서울서 가까운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송전낚시터의 서울집도
Thetford의 포타포티를 사용하는군요

■팔뚝만한 붕어를 끌어내는 요령이 관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송전지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저수지이니만큼 어자원도 풍부한 곳이다. 특히 매년 산란철이 되면 상류로 몰려드는 대형 붕어들의 푸덕거림에 잠을 설칠 정도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송전지 수위는 70% 선에 머물고 있다. 확실치는 않지만 올해부터는 계속 현재의 수위를 유지할 것 같다는데 상류의 수초 지대가 뭍으로 드러나 산란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여 찾아가 보았지만 우려했던 일이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았다. 워낙 바닥 수초가 밀생한 곳인지라 이쪽저쪽에서 산란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나오는 씨알도 40㎝를 훌쩍 넘을 정도로 말 그대로 팔뚝만한 붕어들이 입질해 댄다.
　
지난주 오른 서울집 좌대에서도 운이 좋은 좌대는 하루 밤낚시에 40㎝급 이상만으로 살림망을 가득 채우는 호황을 맛보았고, 채비를 강하게 준비해 가지 않는 이들은 원줄과 목줄이 사정없이 끊어져 나가는 잔인한 입질까지 맛봐야 했다.
　
산란철 대형 붕어는 결코 얕잡아 봐서는 안된다. 평소의 채비로 달려들다가는 얼굴도 못 보고 터트리기 일쑤기에 반드시 튼튼한 채비로 맞서야 한다. 이는 씨알이 크다는 이유도 있지만 산란철이라 포인트가 대부분 얕은 곳에 있다는 점 때문에도 더욱 그렇다.

일년에 딱 한 번 오는 기록 경신의 기회, 올 봄에는 송전지에서 그 기록을 깨 보자.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버리(송전)낚시터. 서울집
전화 : 031-336-7207.
휴대폰 : 011-9040-7207